May Log (2026)

바삐 오가던 바람이 지나가고 태양의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6월에 5월 기록을 시작한다.

몰입

최근에 직무관련해서 새로운 기회가 생겨서 도전을 했었다. 많은 일을 병렬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한 가지를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로 인해 결과가 내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그 과정에 몰입하는 것을 즐겼다.

현대인은 모두가 느끼겠지만 점점 더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는 것 같다. 주변에 많은 전자기기와 자리에 누우면 스쳐가는 오늘의 일과 내일의 할 일들이 떠오른다. 또한, 몰입은 너무나도 주변 환경에 취약해서 몰입 상태에 돌입했다가도 금방 빠져나오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목적을 위해 몰입하는 연습과 환경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만 여행

5월엔 애인과 함께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5월에 가서 조금은 선선할 줄 알았지만 38도에 자외선이 진짜 따갑더라 그래도 우육면, 버블티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넘치는 곳이라 즐겁게 먹고 많이 걸어다니면서 투어도 많이했다. 대만의 특징으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다.

  • 주변 사람들이 대만 사람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굉장히 일반적인 동아시아 시민들 같았다. 특별하게 친절하거나(물론 불친절하지도 않았지만) 배려가 넘친다고 느끼진 않았다. (오히려 일본 사람들이 더 친절한 듯…)

  • 중귝의 향기가 느껴진다 장제스가 중국에서 나와서 첫 총통이 된만큼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다. 인 상깊었던 곳이 장제스를 기리는 중정 기념당 이었는데, 양쪽에 궁이나 가운데 사당도 크기가 굉장하고, 계단도 굉장히 높고 거대했다.

  • 오토바이가 많지만 질서가 있다.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곳은 오토바이가 신호에 따르지않고 막무가내로 움직이는게 기본이다. 추가로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막 지나친다.. 하지만 대만은 규칙과 법칙이 굉장히 잘 지켜지는 나라라고 느껴졌다. 이런 곳에서 시민 의식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 산악 지역이 굉장히 많다. 한국과 비슷하게 언덕이 높고 산악지형이 많고, 실제로 산악에 거주하는 사람도 아직 만힝 있는 것 같다. (한국의 경우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

  • 높은 고지의 생산되는 차가 참 맛있다.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어떻게 차를 계쏙 끓여먹을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도 우롱차 블랙티 모두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다. 나도 마트에서 우롱차를 사와서 몇주째 회사에서 먹고있다.

  • 더워서 사람이 죽는다던데 왜 죽는지 알겠다 내가 갔을때 온도가 38도 정도였는데 습함이 진짜 처음 겪어보는 습함이라 너무 짜증나고 죽겠더라 진짜, 당분간 이렇게 너무 더운 여행지는 안가고싶어졌다.

5월은 뭔가 많은 일이 있기보다는 큰 일들이 몇 가지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날이 많이 더워질 텐데 벌써 다가오는 태양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