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분홍빛으로 뒤덮이는 4월의 봄에 3월의 기록을 시작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마션의 원작 작가로 유명한 앤디 위어의 원작 소설을 모티브한 영화를 관람하고 왔다.
최근 영화관에 왕과 사는 남자라는 영화가 관을 뒤덮은 상태인데, 사실 내용이 그려지는 영화라 굳이 보지 않고 있었다. (이미 역사를 통해 스포당하기도 했고…) 그런데 나와 같이 볼만한 영화를 못찾던 사람들의 SF명작이 떴다는 리뷰를 달기 시작하여 보게되었다.
사실 SF는 워낙 명작이 많기도하고, 보기 어려운 영화도 많아서 조금은 긴장상태로 관람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단 하나도 어렵지 않았고, 마션에서 나오는 특유의 유머코드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처를 넣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즐겁게 봤다.
작중에서 인간은 다른 인간에 대해서 희생을 강요하고, 거부하면 무력 또한 감행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생명체는 인간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하며, 그 주인공 또한 인간을 위해선 희생하긴 어려웠던 사람이었지만, 처음 보는 생명체를 위해서는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기도 한다.
이를 보고 든 생각은 오래된 관계가 무조건 적으로 중요하진 않다는 생각이었다. 짧은 시간이어도 내가 고난을 겪을때 함께 있어 주는 사람, 서로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줄 수 있는 관계 그런 것들이 단순히 관계를 오래 지속한 관계보다 더 소중할 수 있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간만에 본 명작이었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즐거웠다.
프로그라피 모집
3월엔 프로그라피 인원 모집을 위한 면접이 이루어졌다.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면접을 진행하였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쉬운 점이 있던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첫 번째로는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명확히 전달을 못하는 것이었다. 이는 어느정도 훈련으로 해결이 되는것이다. 글로써는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놓고 정작 면접에서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두 번째로는 본인이 했던 말이 번복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아무래도 본인의 생각이 아닌 것을 이야기 했던가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급조해서 말한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았다. 차라리 모르거나 고민을 못해 본것을 솔직히 말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천천히 전개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그 분들이 이 글을 보실일은 없겠지만, 이건 비단 프로그라피와 같은 면접이 아니라 대화에서도 통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해 누구든 이것을 잘 지키고 대화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킥복싱
나는 평소에 UFC를 굉장히 즐겨본다. 그리고 중학생 때 무에타이를 하기도 했었다. 팔을 다치고 나서 예전처럼 고중량 헬스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조금 지루하던 참에 회사 근처에 있는 킥복싱장을 등록하게 되었다. 기능성 운동을 전혀하지 않았어서 체력이 안좋고, 유연성이 많이 떨어진게 느껴저 시작을하게 되었고, 앞으로 UFC를 볼 때 선수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행동하는지 더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진짜 학생때랑 체력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정말 많이 힘들다.